‘BTS 효과?’…부산시 외국인 관광객 40% 급증

절기상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인 7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해무가 해안선을 따라 길게 드리우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흐린 날씨 속 시민과 관광객들이 이색적인 해변 풍경을 감상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올해 5월까지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약 200만 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40% 급증했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1~5월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총 193만 357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8만 3758명 보다 40% 늘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21%)의 두 배 수준이다.

국가·지역별로는 대만이 37만 532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35만 9981명), 일본(23만 3685명), 미국(17만 587명) 순이었다.

이 기간 부산의 외국인 관광객 지출 총액은 4544억원으로 집계됐다. 5월 한 달 지출액만 1322억 원이다. 이는 한국관광공사의 신용카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부산은 서울에 이어 3개월 연속 2위를 지켰다.

앞서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오버나잇(1박 2일) 크루즈’를 위해 24시간 터미널 운영 정책을 펼쳤고 항공·철도 연계 모항 크루즈 상품 지원과 지역 특화 축제 연계 기항지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올 하반기에는 수륙양용 투어버스·해상관광택시를 도입할 예정이다.

지난달 12∼13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은 총 11만명이 관람하며 부산을 K-팝 공연 도시임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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