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타 HS52’ 16·17인치 규격 장착
유럽 완성차 공급 확대하며 품질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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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타이어가 스코다 ‘스칼라’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는 ‘엑스타 HS52’. [금호타이어 제공] |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금호타이어가 폭스바겐그룹 산하 브랜드 스코다의 준중형 해치백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유럽 완성차 브랜드와의 협력을 넓히며 현지 OE(신차용 타이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금호타이어는 스코다 ‘스칼라’에 엑스타(ECSTA) HS52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공급 규격은 205/55R16, 205/50R17 등 두 가지다.
스코다는 1895년 체코에서 출발한 유럽 자동차 브랜드다. 현재는 독일 폭스바겐그룹에 속해 있으며,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을 앞세운 모델 라인업으로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스칼라는 스코다의 대표 준중형 해치백이다. 넓은 실내 공간과 적재공간을 갖춘 실용형 모델로, 유럽에서 일상 주행과 장거리 이동 수요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효율적인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상품성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이번에 장착되는 엑스타 HS52는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함께 고려한 제품이다. 세단과 스포츠 주행 성향의 차량에 모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고속 주행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트레드 패턴에는 단단한 블록 디자인이 적용됐다. 타이어가 노면에 닿을 때 마찰 압력을 고르게 유지해 충격과 소음을 줄이고, 승차감을 높이는 구조다. 일상 주행에서의 정숙성과 장거리 주행 안정성을 모두 고려한 제품이다.
최근 유럽 타이어 시장은 중국산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에 대한 반덤핑 관세 변수까지 겹치며 공급망 재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U는 중국산 타이어에 최대 45% 수준의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고, 유럽 내 완성차·부품 공급망의 안정성이 더 중요해지는 분위기다.
금호타이어는 유럽 시장에서 완성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며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OE 공급은 완성차 업체의 성능·품질 기준을 통과해야 하는 만큼, 향후 교체용 타이어 시장 공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김인수 금호타이어 OE영업본부장 전무는 “스코다의 주요 모델에 금호타이어 제품이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차급과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고성능 타이어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매출 5조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판매 확대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OE 공급을 확대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전환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