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 가요계에 첫발을 뗀 여성 솔로 가수 앤씨아(NC.A)의 새해 다짐이다. ‘교생쌤’이란 곡으로 데뷔한 그는 귀여운 외모에 가창력까지 겸비,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팬을 만들었다. 이어 그해 11월에는 ‘오 마이 갓(Oh My God)’을 내놓고 음악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드라마, 예능프로그램에도 모습을 비치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앤씨아에게 2014년은 한 걸음 도약할 수 있는 해다. 긴장되는 마음도 크지만, 그 누구보다 설레기도 하다.
◆ “어느덧 고3…벌써 생각이 많아요”
앤씨아는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다.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하고, 상반기 새 음반 발표 역시 계획 중이라 여러 가지 신경 쓸 것이 많다.
“벌써 고3이라니요(웃음). 새해가 되니 생각할 것들이 많아졌어요. 대학 진학도 그렇고 활동과 병행하면서 잘 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들 말이에요. 새해를 맞는 첫날부터 머리와 마음이 복잡했어요. 하하”
여고생으로 가수의 꿈을 이룬 만큼 음악에 대해 심도 있게 공부하고 싶은 게 또 하나의 꿈이다.
“실용음악과에 진학해서 음악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을 깊이 있게 배우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올 3월부터 진학 상담도 해야 하고…(웃음). 이렇게 여러 가지를 생각하다 보니 머릿속이 복잡해요. 하하”
여기에 가수로서의 계획도 한 몫, 2014년 계획으로 앤씨아의 머릿속은 이미 가득 찼다.
“올 상반기 새로운 음악으로 대중들 앞에 설 거예요. 녹음을 진행하면서 준비 중인데, 그것 역시 살짝 걱정되지만 설레는 마음이 커요”
데뷔 1주년을 향해가고 있는 시점이다. 앤씨아 역시 2014년이 중요한 해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 “다양한 매력 보여드릴게요!”
전보다 팬들의 함성도 커졌고, 알아보는 사람도 꽤 생겼다. 주위의 여러 관심들이 아직은 마냥 신기하기만 하다. 이루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이 많은 만큼 대중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도 크다.
“상반기 발표 예정인 음반을 시작으로 올해는 가수 앤씨아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교생쌤’과 ‘오 마이 갓’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사랑과 인정받았으면 하는 바람이죠”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 대중들에게 인정받고 성과 역시 뒤따르면 금상첨화다.
“음악프로그램 1위도 하면 좋겠죠? 하하. 물론 눈으로 보이는 결과도 좋겠지만, 대중들에게 ‘앤씨아’라는 이름을 각인시키고, 가수로서 실력으로 인정받는 것 역시 올해 제가 이뤄내야 할 목표인 것 같아요. 노력할 거예요!”
앤씨아는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음악으로 먼저 대중들에게 다가가려 한다. 여고생의 풋풋함과 깜찍함, 시간이 흐르면 어렵다는 걸 알기에 현재 자신이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음악으로 눈도장을, 이후 애절한 발라드로 다가갈 계획.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앤씨아의 다음 행보가 벌써 기대된다.
“201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앤씨아는 활발하게 활동을 펼칠 계획이에요.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테니 예쁘게 봐주세요. 그리고 독자 여러분들 역시 하시는 일 모두 잘되시길 기원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사진 김효범작가(로드스튜디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