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국정지지도 소폭 오른 36.3%…與 지지율 열달 만에 최고[리얼미터]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일주일 새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가 15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이달 8~12일 전국 만 18세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완료한 1월2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인 1월1주차 대비 0.6%포인트(p) 오른 36.3%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0.5%p 하락한 60.3%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24.0%p다.

대통령 지지율은 광주·전라(4.6%p↑), 부산·울산·경남(3.1%p↑)에서 상승한 반면 서울(3.1%p↓), 대전·세종·충청(1.0%p↓)에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4.0%p↑), 50대(1.8%p↑), 70대(1.6%p↑), 20대(1.1%p↑)에서 오르고 60대(5.0%p↓)에서 내렸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1~12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완료한 1월2주차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는 더불어민주당 42.4%, 국민의힘 39.6%, 진보당 1.8%, 정의당 1.7%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2.1%p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3%p 상승했다. 양당 간 격차는 2.8%p로 지난 조사(7.9%p)에 비해 크게 줄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3월2주차(41.5%)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층은 1.1%p 줄어든 8.7%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대통령 국정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두 조사 모두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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