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 E 2023 한국 로마 E-PRIX 대회 경기 모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스폰서로 활동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의 ‘2024 미사노 E-PRIX’ 경기가 오는 13일, 14일(현지시간) 양일간 이탈리아에서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경기는 포뮬러 E 시즌10의 6·7라운드 더블헤더로 진행되며, 이탈리아 아드리아 해안 옆에 위치한 ‘미사노 월드 서킷 마르코 시몬첼리(이하 미사노 서킷)’에서 치러진다. 총 길이 3.381㎞로 변수가 많은 14개의 코너 구간이 배치돼 있다. ‘모토GP’와 ‘슈퍼바이크 월드 챔피언십’ 등 세계적인 모터사이클 대회가 열린 곳으로 이번에는 포뮬러 E의 개최지가 되어 드라이버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합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을 통해 현지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톱티어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과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위상을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포뮬러 E 시즌10 5라운드 경기 이후, ‘태그 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 소속 ‘파스칼 베를라인’이 총점 63점으로 새롭게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재규어 TCS 레이싱’ 소속 ‘닉 캐시디’가 2점 차로 1위를 바짝 추격하며 선두 재탈환을 노리고 있다.
‘팀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재규어 I-Type 6’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재규어 TCS 레이싱’이 100점을 기록하며 계속해서 큰 점수 차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