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KB자산운용은 23일 인공지능(AI) 밸류체인별 대표 종목으로 구성된 'RISE 미국AI밸류체인TOP3Plus'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ETF는 KB자산운용이 ETF 브랜드명을 'KBSTAR'에서 'RISE'로 변경한 뒤 처음 출시하는 상품이다.
이 ETF는 AI 밸류체인을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인프라로 나눠 분야별로 5종목씩 총 15종목을 선별한다. 카테고리별 대표 종목을 각 15%씩 담고, 하위 4종목은 동일 비중(4.58%)으로 투자하는 방식이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팔란티어 테크놀로지, 세일즈포스 등이 있다. 총 보수는 연 0.05%로, 국내 상장 AI관련 ETF의 평균 총 보수와 비교하면 최저 수준이다.
김찬영 ETF사업본부장은 "이 ETF는 AI 특정 섹터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AI 밸류체인의 3가지 카테고리별 대표종목들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AI 산업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저렴한 총보수로 연금 계좌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통해 적립식으로 꾸준히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