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액세서리 레인부츠 ‘장마템’ 급부상

장마가 길어지면서 ‘레인부츠’가 여름철 필수 패션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특히 실용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감성이 돋보이는 첼시부츠 디자인이 대세가 됐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액세서리는 올여름 레인부츠를 중심으로 한 애니웨더 시리즈를 내놨다. 변화무쌍한 날씨가 이어지는 여름에 활용하기 좋은 레인부츠와 우양산 등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애니웨더 첼시 레인부츠(사진)는 출시 한 달 만에 판매율 70% 이상을 기록했다. 블랙과 카키 색상 중 블랙은 완판됐다. 카키도 조만간 매진될 것으로 보인다. 빈폴액세서리는 이달 중순부터 블랙·카키·베이지 색상 등 1600개를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인기 요인은 가죽 첼시부츠 같은 실루엣과 은은한 광택이다. 투박함을 벗고 매끄러운 앞코와 발목 부분에 골 조직 니트를 더했다. 신고 벗기 편리해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10만9000원으로 가성비까지 갖췄다.

이상우 빈폴액세서리 팀장은 “첼시 레인부츠는 비가 올 때는 물론이고 비가 오지 않는 날에도 반바지나 원피스에 스타일링할 수 있어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출시한 솔리드 3단 양우산도 인기를 끌었다. 자외선 차단율 99.9%로, 햇볕이 강할 때나 비가 올 때 활용할 수 있다. 튼튼하고 휴대성도 좋다. 아이보리·네이비·연핑크 컬러 중 아이보리는 80% 가까운 판매율을 기록했다. 8월 말 화이트·네이비 도트, 레몬, 스카이블루를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빈폴레이디스는 장마철 캐주얼한 감성의 사파리점퍼를 추천했다. 오렌지 색상과 은은한 광택이 돋보이는 후드점퍼에 화이트 방수 지퍼로 포인트를 더했다. 후드와 밑단 부분의 스트링을 조절해 다양한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다. 네이비 색상에 경쾌한 무드의 레터링 그래픽이 적용된 롱 사파리점퍼도 내놨다. 두 제품 모두 생활방수를 지원해 실용적이다.

김희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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