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 대통령씰 정책홍보비서관. [페이스북 캡처] |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강훈 대통령실 정책홍보비서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강 비서관은 최근 사의를 표명해 수리됐고, 주변에 퇴직 인사를 했다고 여권 관계자들이 전했다.
강 비서관은 윤 대통령이 2021년 3월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하고 정치에 입문할 때부터 함께한 핵심 참모로 알려져 있다.
언론인 출신인 강 비서관은 대선 선거 운동 당시 네거티브 대응 등에서 역할했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엔 대통령실 초대 정책홍보비서관(전 국정홍보비서관)을 맡아 최근까지 일했다.
여권 관계자는 통화에서 "대선 캠프 때부터 대통령실까지 3년 4개월 넘게 쉬지 않고 일해 휴식과 재충전이 필요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며 "한동안 휴식 후 다른 일을 맡게 되지 않겠는가"라고 전했다.
강 비서관은 국정홍보비서관실을 이끌며 윤 대통령의 국정·정책 홍보 강조 기조에 맞춰 정부 기관의 홍보 실적 등급 평가 등을 진행했다.
강 비서관이 그만두면서 정책홍보비서관은 현재 공석 상태다. 당분간 홍수용 선임행정관이 직무대행으로 정책홍보비서관실을 이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