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폭염 특보…무더위·열대야 계속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화요일인 1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수도권, 강원 내륙, 전라권 서부에는 시간당 20~30㎜ 강한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는 14일 새벽까지 소나기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충청권·전라권 5~40㎜, 제주도 5~20㎜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28.2도, 인천 27.9도, 수원 27.1도, 춘천 25.7도, 강릉 24.5도, 청주 27.1도, 대전 26.9도, 전주 27.8도, 광주 27.0도, 제주 27.8도, 대구 23.7도, 부산 25.7도, 울산 23.5도, 창원 23.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0~36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 온열질환 등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 0.5~1.0m, 남해 0.5~2.5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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