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제공] |
[헤럴드경제(영천)=김병진 기자]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DGFEZ)은 한호에코스티(주)·(주)한호이노베이션의 자동차 부품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영천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병삼 DGFEZ 청장, 최기문 영천시장, 김병구 한호에코스티㈜ 사장, 강명성 ㈜한호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호에코스티(주)·(주)한호이노베이션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이하 영천지구) 내 부지에 101억원을 투자해 자동차 기어류 생산시설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호에코스티(주)는 2022년 6월 설립해 영천지구 내 본사와 가공 공장을 운영 중인 자동차 기어류 부품 전문 생산업체로, 자동차 변속기 및 감속기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해 고품질의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연간 매출액 626억원, 고용인원은 84명 규모다.
㈜한호이노베이션은 2012년 12월에 설립해 E-커머스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향후 자동차 부품 관련 신사업 진출을 위해 한호에코스티(주)와의 협업으로 영천지구에 101억원을 투자해 자동차 기어류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신규인력 19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 협약을 계기로 한호에코스티(주)·(주)한호이노베이션은 영천지구의 자동차 부품 산업 집적화는 물론 신규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삼 DGFEZ 청장은 “지역의 글로벌 자동차 부품 강소기업인 한호에코스티(주)·(주)한호이노베이션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에 자동차 기어류 생산시설을 구축함에 따라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경제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지역에 투자를 결정한 만큼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