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외국 기업 안심하도록 정책 차질없이 추진”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1일 오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주최한 특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제공]


암참,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초청 간담회
“정치 상황 불구 기업 경제활동 전념” 강조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최근 정치 상황에도 불구하고 외투 기업들이 안심하고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 정책은 예정된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인교 본부장은 11일 오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한 특별 간담회에서 “암참이 한국 시장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국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준 것에 사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암참 이사진은 이날 정인교 본부장과 만나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미 통상 협력 강화 방안과 외국인 투자유치 방안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현재 직면한 여러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양국 파트너십은 상호 이익을 창출하며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이 아·태지역 거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노동시장, 조세행정, 디지털경제 등에서 규제 개혁을 통한 경영환경 개선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암참은 지난 3월 ‘한국의 글로벌 기업 아·태지역 거점 유치전략 보고서’를 발간한 이래 산업통상자원부와 지속적으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한·미 통상 협력 관계의 발전을 지원하고, 양국 상호 번영을 견인할 추가 논의와 이니셔티브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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