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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한골프협회장에 당선된 강형모 회장. [사진=KGA 제공]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강형모(67) 현 대한골프협회(이하 KGA) 회장이 제21대 회장에 단독 입후보해 당선됐다.
강 회장은 지난 2023년 6월 보궐선거를 통해 제20대 KGA 회장으로 당선되어 활동하다가 2024년 12월 제21대 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강 회장의 제21대 회장 공식 임기는 대의원 총회가 있는 25년 1월 23일부터 시작된다. 강 회장은 ”제21대 회장직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대한민국 골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대한골프협회를 만들겠다“라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
KGA 선거운영위원회는 지난해 12월 30일 4차 회의를 거쳐 “제21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강형모 후보를 관련 규정에 따라 후보자 결격 사유 심사를 거쳐 KGA 회장으로 결의하였고 기존 선거 예정일인 1월 6일 별도 투표 없이 최종 당선을 공고했다.
강 회장은 2004년부터 KGA 이사로 선임되어 협회와 인연을 맺은 후 선수 강화위원장, 그리고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상근 부회장으로 재직했다. 강 회장은 재직중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남녀 전 부문 금메달 획득, 2010년, 2016년 세계여자선수권대회 개인·단체전 석권, 2016년 리우올림픽 여자부 금메달 달성이라는 성과를 냈다. 그리고 골프 최고 의결 기구인 국제골프연맹(IGF) 위원과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PGC) 이사로 수년간 활동하며 한국골프의 국제관계 강화와 국내 선수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