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관광청 ‘We Love LA’ 한국 130곳 상영
버크 청장 “미국의 관문 도시, 최상의 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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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부활과 역동성을 지구촌에 심고 있는 LA시민 출연 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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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존슨이 천사의 도시 LA 부활을 알리는데 앞장섰다[매직존슨닷컴, 헤럴드DB]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NBA LA레이커스의 전설 매직존슨이 LA시민과 뜻을 모아, 화마를 딛고 재기에 성공한뒤 ‘천사의 도시’다운 면모를 갖춘 로스앤젤레스의 매력을 한국 등지에 심기 위해 뜻을 모았다.
LA는 구한말 이후 한국인의 미국 이민 120여년 역사의 허브 도시이다. 또 수만년 전, 한민족을 비롯한 동북아시아 출신 북미 선주민들이 살던, 살고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도 우리나라와 동류의식이 짙은 곳이다.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이 ‘우리가 사랑하는 LA(We Love LA)’ 캠페인을 전 세계에 동시 공개, 한국에서는 오는 5월 30일까지 서울과 부산을 포함한 여러 도시에서 광고를 진행한다. 이 영상은 한국에만 130여곳에서 상영되며, 지구촌 곳곳에서 천사 도시의 부활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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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활력찾은 LA |
이번 캠페인은 새로운 광고 영상과 다양한 캠페인 콘텐츠를 통해 로스앤젤레스의 진정한 매력을 조명하며,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명소, 역동적인 미식 문화, 아웃도어 액티비티, 세계적인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를 직접 경험해보라는 초대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캠페인에는 지역 주민들이 브랜드 앰배서더로 참여하며, ▷어빈 매직 존슨(Earvin Magic Johnson) 농구 전설, LA 다저스 공동 구단주 ▷릴 벅(Lil Buck) 댄서 ▷미스터 카툰(Mister Cartoon) & 아들 레프테(Lefte) 아티스트 ▷토난친 카멜로(Tonantzin Carmelo) 통바(Tongva) 출신 배우 ▷하비에르 카브랄(Javier Cabral) 푸드 저널리스트, LA 타코 편집장 ▷로버트 바르가스(Robert Vargas) 벽화 아티스트 ▷라울 오르테가(Raul Ortega)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LA 티코 푸드트럭 마리스코스 할리스코 (Mariscos Jalisco) 대표 등이 함께 한다.
이와 함께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의 수백억 달러 규모 현대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영화 ‘스타워즈’ 감독 조지 루카스를 주제로 한 <루카스 서사 예술 박물관>도 곧 개관을 앞두고 있다.
또한, 2026 NBA 올스타전, 2026 US 여자 오픈 챔피언십, 2026 FIFA 월드컵, 2027 슈퍼볼 LXI, 2028 올림픽 및 패럴림픽 등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가 잇따라 개최될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이러한 기회를 활용해 도시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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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LA를 사랑합니다” 드론쇼도 영상에 포함돼 있다. |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의 아담 버크 청장은 “로스앤젤레스 지역사회는 올해 초 큰 어려움에 직면했으며, 회복을 위해 관광산업에 의존하는 54만 3000명의 앤젤리노 시민들과 1000개 이상의 지역 사업체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관광객들의 로스앤젤레스 방문이 지역사회 회복과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가 사랑하는 LA(We Love LA)’ 광고는 로스앤젤레스 사람들에게 익숙한 음악과 함께, 이 도시를 꽉차게 즐기는 여행자의 행복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냈다.
특히, 랜디 뉴먼(Randy Newman)의 대표곡 ‘아이 러브 엘에이(I Love L.A.)’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이 곡은 LA를 대표하는 노래로 자리 잡아, LA 소속 프로 스포츠팀이 홈경기에서 승리할 때 울려 퍼지는 찬가로도 사랑받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이 곡을 통해 로스앤젤레스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도시만의 매력을 더욱 생생하게 전하고자 한다고 관광청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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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역동성을 표현한 광고는 한국에서만 130여곳에서 상영된다. |
이 광고는 미국 주요 도시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뉴욕, 시카고, 휴스턴, 댈러스,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워싱턴 D.C., 보스턴, 시애틀 등 미국 내 주요 도시를 비롯해, 한국을 포함한 호주, 프랑스, 멕시코, 일본, 영국 등 전 세계 여러 나라의 대표적인 명소에서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상영될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오는 5월 30일까지 디지털 플랫폼뿐만 아니라 강남대로와 강남역 일대 전광판에서 상영된다. 또한, 영화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압도적인 영상미를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서울과 부산을 포함한 전국 메가박스 총 130곳에서 상영된다.
버크 청장은 “‘우리가 사랑하는 LA(We Love LA)’는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대한 열정과 긍정적인 정신, 그리고 헌신을 의미한다”며, “로스앤젤레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관문 도시로, 전 세계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고 관광을 통해 지역사회가 다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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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LA’를 시민들이 직접 지구촌송출 영상 모델로 나서 표현했다. |
이번 광고는 로스앤젤레스관광청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셸리 레오폴드(Shelley Leopold)와 감독 맷 바론(Matt Baron)이 함께 제작했으며,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프로덕션 회사 파르티잔(Partizan)이 참여했다. 맷 바론 감독은 특유의 시네마틱한 스타일을 통해 로스앤젤레스의 활기찬 에너지와 여행객들을 매료시키는 감성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로스앤젤레스관광청 브랜드 및 디지털 마케팅 수석 부사장인 빌 카즈(Bill Karz)는 “로스앤젤레스는 세계에서 가장 포용적이고 따뜻한 도시 중 하나로, 방문객들이 단숨에 ‘내 집’처럼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이번 캠페인은 이곳만의 독창적인 문화와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을 담은, 로스앤젤레스에 대한 진심 어린 러브레터”라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최근 전 세계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2025년에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해야 할 25가지 이유를 공개하기도 했다. 보다 자세한 로스앤젤레스의 여행 및 이벤트 정보는 로스앤젤레스관광청 공식 한국어 홈페이지(discoverlosangeles)와 인스타그램(discoverla)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