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올 들어 코스닥 시장을 견인한 주역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연초부터 총 2798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나타내며 코스닥 종목들을 꾸준히 사들였다.
개인도 2조 5000억원 순매수로 외국인에 힘을 보탰다. 반면 연기금과 투신은 각각 3236억원, 1조 4000억원씩 순매도를 나타냈다.
9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3일까지 외국인이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산 종목은 건강관리 업종인 휴젤(1579억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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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에도 비아트론(756억원), 컴투스(556억원), 쎌바이오텍(474억원), 디오(382억원), 메디톡스(354억원), 동국제약(277억원), 뉴트리바이오텍(297억원) 등 IT주보다 건강관리주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외국인 매수 유입에 이들 종목은 연초대비 주가 성적도 탁월했다.
디오가 68.33% 급등했고 뉴트리바이오텍(64.94%), 휴젤(60.12%) 등 외국인 매수 상위 종목들이 모두 60%대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또 투신의 코스닥 순매수 1위 종목은 컴투스(278억원)였다. 투신은 IT와 경기관련소비재주에 집중했다.
투신 순매수 상위종목 가운데 수익률이 가장 좋은 종목은 IT주인 AP시스템(83억원)으로 연초대비 47.31% 올랐다.
이어 경기관리소비재주인 삼천리자전거(94억원)가 33.04%로 선전했다.
이와함께 연기금 역시 컴투스를 가장 많이 샀다. 그 뒤를 이어 AP시스템, 케어젠, 인트론바이오, 인바디가 순매수 상위 종목에 올랐다.
연기금은 IT주와 건강관리주를 함께 사들였다.
연기금의 순매수 상위종목 중 수익률 1위는 AP시스템이였다. 이어 엠케이전자 25.39%, 인트론바이오가 18.05%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상위 20개 순매수 종목의 평균 주가 등락률을 살펴보면 외국인의 성적표가 단연 으뜸이였다.
외국인은 평균 16.54% 수익률을 냈다. 반면 연기금과 투신이 각각 3.22%, 2.70%로 대조적이였다.
한편 기관투자자들이 올 들어 국내 주식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카드였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ㆍ코스닥ㆍ코넥스 등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자들이 집중한 종목은 삼성카드로 순매수액이 1조 6072억원에 달했다.
이는 순매수 2위 종목인 삼성생명(6570억원)의 2배를 넘는 규모다.
기관투자자 중 연기금은 포스코(2263억원)를, 투신은 SK(1207억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와함께 같은 기간 기관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삼성전자로 순매도액은 1조 6170억원에 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