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신재원 사장 고문 위촉…“새 리더십 필요 시점”

현대차그룹 “사업화 위한 새 리더십 필요”
데이비드 로트블래트 임시 COO 선임


신재원 현대차그룹 고문 [현대차그룹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미래항공모빌리티분야(AAM)의 기술개발 기반 구축을 마무리한 현대자동차그룹이 본격적인 사업화에 앞서 새 리더십 찾기에 돌입했다.

28일 현대자그룹은 현대차·기아 AAM본부장 및 슈퍼널 최고경영자(CEO)를 겸임해 온 신재원 사장을 고문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기술 개발을 넘어 사업화를 위한 새로운 단계의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해 이번 인사를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 리더십 선임 전까지 슈퍼널은 현재 사업개발 담당인 데이비드 로트블래트가 임시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회사를 운영해 나간다.

AAM 사업에서 현대차그룹은 1단계로 기체의 동력 시스템 및 구조 해석, 공력 및 소음, 제어 로직 등 기체의 기본 성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사업 개발과 운영 등에 강점을 가진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준비하는 2단계를 열어간다는 설명이다.

신 사장도 이날 슈퍼널 직원들에게 보낸 사내 메일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AAM 사업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 들었으며, 이를 더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으로 잘 알려진 신 사장은 1982년 연세대학교 기계공학 학사 졸업 후 1989년 미국 버지니아공과대학교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NASA 클리블랜드 글렌 리서치센터에 입사해 몸담다가 2019년 현대차그룹에 합류한 후에는 AAM 사업을 이끌어 왔다. 지난 2021년부터 현대차그룹이 미국에 설립한 미래 항공 모빌리티 분야 자회사인 슈퍼널의 최고경영자를 겸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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