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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토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뉴욕)=서영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대한민국 유엔 가입 이래 첫 공개통의 주재를 맡고 “유엔의 도움으로 전쟁의 폐허를 딛고 민주화와 경제 번영을 동시에 달성한 우리 대한민국이, 이제 인류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해 막중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날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이 대통령은 뉴욕에 위치한 유엔 본부에서 ‘AI와 국제평화·안보’를 주제로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토의를 주재했다.
이 대통령이 안보리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한국이 9월에 안보리 의장국을 맡았기 때문이다.
안보리는 190여 개 유엔 회원국에 구속력이 미치는 결정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기구로, 국제 평화 및 안보 유지 관련 사안을 주로 논의한다.
의장국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5개 상임이사국과 총회에서 선출된 2년 임기의 비상임이사국 10곳이 한달씩 돌아가면서 맡는데, 9월은 대한민국 차례다. 대한민국 정상이 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회의 직전 가진 약식브리핑에서 “이번 회의 주재를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인공지능(AI) 관련해 전 유엔 회원국을 대상으로 열리는 토의 주재를 맡게 돼서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오늘 회의 또한 대한민국이 ‘더 나은 세계’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오늘날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것을 넘어, 국제적인 안보 환경까지 급격하게 변화시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80년 전 출범한 유엔의 주요 관심사는 ‘새롭게 등장한 핵무기의 위협을 국제사회가 어떻게 관리하느냐’였다”면서 “이제 인공지능(AI)이라는 새로운 위협과 도전에 걸맞은 새로운 거버넌스를 모색해야 될 때”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인공지능(AI)이 가져온 기술 혁신이 국제평화와 안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이끌어왔다”면서 “이번 유엔 총회에서 ‘AI와 국제평화·안보’를 주제로 공개 토의를 제안한 이유도 많은 회원국들의 지혜를 모으고, 공동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