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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제주의 한 고위험 임산부가 경남 창원시의 병원으로 긴급 후송 중 경찰의 도움으로 혼잡한 도로를 빠져나가 무사히 치료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23일 창원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제주에 거주하는 임신 29주 차 30대 A씨가 지난 9월 17일 오후 5시 44분께 임신성 고혈압 증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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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
제주에는 A씨를 치료할 마땅한 병원이 없어 소방이 전국 병원을 수소문해 창원 경상국립대병원으로 헬리콥터를 통해 바다를 건너기로 했다.
헬기는 같은 날 오후 6시 50분께 창원스포츠파크 보조경기장에 착륙했다. 문제는 퇴근시간 차량 정체였다.
경찰은 A씨가 탄 구급차가 빨리 병원에 도착할 수 있도록 차량 지원을 했다.
경찰청 유튜브에 최근 게시된 영상을 보면 구조헬기 도착 즉시 A씨가 구급차에 실려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고 병원으로 이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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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
창원경상국립대병원까지는 직선대로로 약 7km 거리였으며 경찰 오토바이와 순찰차가 앞서 길을 뚫었다.
첫번째 교차로에는 퇴근 차량들이 밀려 도로가 혼잡한 상황이었고 도로 위 차량들은 경찰차와 구급차를 보고 길을 비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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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
선행하는 경찰 오토바이와 순찰차는 후송차량이 통과할 수 있도록 차량을 통제했고 상습 정체 구간에서도 시민들의 협조 속에 길이 열리는 이른바 ‘모세의 기적’이 나타났다.
A씨가 병원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7시 8분께로 무사히 이송돼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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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갈무리] |
경찰은 “시민들의 협조와 경찰, 소방의 노력으로 임산부는 안전하게 후송된 후 건강하게 아기를 출산했다”고 전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런 일에 쓰이라고 국민 혈세 내는 것”, “경찰, 소방 뿐 아니라 도로에 계셨던 모든 시민이 영웅”, “국민이 지킨 소중한 생명”, “경찰, 소방, 시민 여러분 모두 감사하다”, “눈물이 난다, 이게 국가다” 등 감사와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