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이어진 인권감찰관 공석 해소
![]() |
| 김승태 공수처 신임 인권감찰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제공] |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임 인권감찰관에 김승태(사법연수원 29기) 변호사가 9일 임명됐다. 공수처 인권감찰관은 내부 감사와 감찰, 직무수행 중 인권 보호 및 개선 업무 등 내부 통제 기능을 담당한다.
공수처는 “김 변호사가 인권감찰관에 임명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권감찰관 임용은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심사를 통해 임용후보자를 선발하고 이후 인사검증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 재가를 받는 절차로 진행됐다. 인권감찰관 직위는 공공감사법에 따른 자체 감사기구로, 개방형(내·외부 경쟁 채용) 고위공무원단에 해당하고 임기는 3년이다. 총 5년의 범위 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공수처는 남수환 전 인권감찰관 임기 만료(2025년 7월)를 앞두고 한 차례 공모를 진행했다. 하지만 적격자가 없어 약 6개월 간 인권감찰관 공석 상태가 이어졌다.
신임 공수처 인권감찰관을 맡는 김 변호사는 1997년 3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0년 사법연수원을 29기로 수료한 후 대구지검 검사로 법조인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04년 변호사로 개업했고,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전라남도 교육청에서 감사담당관과 감사관을 지냈다. 2020년부터 2024년 2월까지는 한국가스공사 감사실에서 근무했다. 공수처는 “검사로 임용돼 근무했고, 퇴직 후 변호사로서 다양한 사건들을 변호한 바 있어 법조인으로서 수사에 대한 상당한 이해도를 보유했다”며 “전남교육청 감사관, 한국가스공사 감사실 부장을 역임하는 등 감사·감찰 업무에 탁월한 역량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새로운 인권감찰관 임명을 계기로 공수처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내부적으로도 청렴하고 부패 없는 건강한 공수처 조직이 되도록 내부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감찰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