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I 조원선 부연구위원, PTC’26 최우수 논문상…한국인 첫 수상 쾌거

- 해저케이블 데이터셋 공개·디지털 인프라 안보 전략 분석


조원선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부연구위원.[STEPI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혁신성장실 조원선 부연구위원이 지난 , 미국에서 개최된 PTC(태평양정보통신협의회)’26(Pacific Telecommunications Council 2026)에서 최우수 논문상인 ‘미헤루 주사왈라 상’을 수상했다.

‘미헤루 주사왈라 상’은 통신 인프라와 경제발전 연구에 평생을 헌신한 미헤루 주사왈라 박사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PTC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 논문 중 최우수 논문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특히 디지털 인프라, 통신, ICT 분야 연구자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권위 있는 논문상이며, 단독 연구자로서 한국인의 수상은 조원선 부연구위원이 처음이다.

조원선 부연구위원은 이번 학회의 ‘인프라스트럭처 디펜던시: 파워 앤 플레이’ 세션에서 해저케이블 네트워크의 의존성을 분석하는 데이터셋을 공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별 디지털 인프라 안보 전략의 다양성을 분석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STEPI가 주도하는 디지털 인프라 혁신 정책 및 안보 전략 관련 연구의 우수성을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되며, 향후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정책 논의에서 한국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원선 부연구위원은 “데이터 흐름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 된 시대에 해저케이블과 같은 디지털 인프라의 안보적 함의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기술적 연결성과 안보적 연결성의 균형을 모색하는 국제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 각국의 연구자와 정책 관계자가 함께하는 국제학술대회에서 이번 연구가 의미 있게 평가받아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인프라와 국가 안보를 아우르는 정책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수상의 무대가 된 PTC(태평양정보통신협의회)는 1978년 설립되어 올해로 4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정보통신 국제기구다.

PTC 행사는 통상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9000명 이상이 참석하며, 구글(Google)·메타(Meta)·엔비디아(NVIDIA)·오라클(Orcle) 등 글로벌 빅테크 및 통신사 최고경영진, 주요 투자기관, 각국 정책 입안자, 학계·연구기관이 총집결하는 디지털 인프라 분야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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