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4기 준감위 출범…이찬희 위원장 연임

5일 공식 업무 시작
삼성E&A 관계사 합류
신규 외부위원에 김경선 전 차관, 이경묵 서울대 교수 선임
삼성전자 첫 과반노조 주요 화두
“준엄한 감시자 역할로 준법 문화 확산 이끌 것”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이 서울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리는 삼성 준감위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삼성그룹의 준법 경영 감시 독립 기구인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4기가 이찬희 위원장을 중심으로 오는 5일 공식 출범한다.

삼성 준감위는 4기 위원 선임과 관련해 이찬희 위원장과 외부위원(권익환·홍은주), 내부 위원(한승환)에 대한 연임을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2022년 2기 위원장을 맡은 이후 4기까지 총 6년간 위원회를 이끌게 됐다.

위원회 구성에도 변화가 생겼다. 신규 외부위원으로 노동 및 여성 정책 전문가인 김경선 전 여성가족부 차관과 기업 조직 관리 전문가인 이경묵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가 합류했다.

김경선 위원은 행정고시 합격 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 여성가족부 차관을 역임한 후 현재 한국퇴직연금개발원 회장직을 맡고 있다.

이경묵 위원은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경영학회 부회장과 한국인사조직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기업 조직과 인사 관리 분야 전문가다.

특히 이번 4기부터는 삼성 E&A가 8번째 협약사로 새롭게 가입하며 준감위의 감시 범위가 한층 넓어졌다.

이로써 준감위 협약 관계사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 E&A 등 8개사가 가입한 상태다.

4기 준감위의 주요 화두는 삼성전자 내 첫 과반 노조 탄생에 따른 노사 관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를 통한 책임 경영 강화 문제도 논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이찬희 위원장은 “협약 관계사 확대는 삼성의 준법 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성과”라며 “새롭게 구성된 4기 위원회도 준엄한 감시자 역할을 통해 삼성의 준법 문화 확산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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