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코델타시티 37만평 ‘기회발전특구’ 지정

광역시 최초로 세 번째 기회발전특구 확보
입주 기업에 법인세·소득세·취득세·재산세 감면 등 세제·재정 인센티브


에코델타시티 기회발전특구 위치도 [부산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기자] 부산시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1단계 산업용지 일부 37만1000평이 기회발전특구로 신규 지정된다. 5일 산업통상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통합고시’에 따른 이번 지정으로 부산시는 2024년 두 차례 지정에 이어 광역시 최초로 세 번째 기회발전특구를 확보하게 됐다.

부산시는 기업 수요조사, 기반시설 검토, 관계부처 협의 등 사전 절차를 거쳐 특구 지정을 추진했고, 에코델타시티의 대규모 전력 공급 능력, 스마트시티 기반 첨단 산업 육성 여건 등이 이번 신규 지정의 동력이 됐다.

에코델타시티는 전국 최초의 ‘분산에너지특구’로 지정된 지역으로, 데이터센터 등 전력 수요가 큰 산업에 안전적 전력 공급과 에너지 비용 확보가 가능한 최적 입지를 갖추고 있다.

에코델타시티 기회발전특구에는 총 14개 기업이 데이터센터·모빌리티·로봇산업을 중심으로 5조3615억원 규모의 투자와 965명 고용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입주 기업들은 ▷법인세·소득세 감면 ▷취득세·재산세 감면 ▷지방 투자 촉진 보조금 가산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세제·재정 인센티브를 적용받게 된다.

한편 전력 공급 여건을 충족 못해 조건부 지정 상태였던 기장군 ‘동부산 E-PARK 일반산업단지’도 이번 통합고시를 계기로 조건 이행 완료에 따라 기회발전특구로 최종 확정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24년 두 차례 지정에 이어 이번 세 번째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부산이 미래산업 중심 도시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과 추가 특구 지정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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