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x 등 개방형 파일로 전환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행안부·문체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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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5월부터 공공부문 핵심 채널을 중심으로 ‘hwp 파일’ 첨부가 단계적으로 제한된다.
hwp 파일은 인공지능(AI)이 내부 정보를 분석하고 학습하기 어려운 폐쇄형 구조를 지니고 있어 AI 시대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이하 위원회)는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실제 문서가 유통되는 핵심 채널을 중심으로 AI 인식 효율이 낮은 hwp 파일의 첨부를 제한한다고 24일 밝혔다. AI시대 필수 과제인 개방형 포맷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한 취지다.
우선 내달부턴 공무원이 사용하는 핵심 문서기안·유통 시스템인 ‘온나라시스템’에서 hwp 파일 첨부를 제한한다. 이미 중앙부처 온나라시스템은 hwpx 사용을 의무화한 데에 이어, 오는 5월 18일부터는 지방정부 온나라 시스템까지 전면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공공데이터 관리 총괄 부처인 행안부는 ㈜한글과컴퓨터와 협의해 기존 hwp 파일도 재작성하거나 수정 저장 시, hwpx로 변환 저장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공무원 간 소통 도구인 ‘온메일’에서도 hwpx 등 개방형 파일 전환을 오는 10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무원의 대민 소통 창구인 ‘공직자통합메일’은 문체부 주도로 10월부터 hwp 파일의 첨부 제한을 전격 시행할 계획이다. 이용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5월 첫째 주부터 hwp 파일 첨부 시 hwpx 사용을 권장하는 안내 팝업을 우선 시행하며, 약 5달 간의 유예기간을 거칠 예정이다.
지난 국가AI전략위 데이터 분과에서 “공공부문에서부터 유통채널 내 hwpx가 아닌 hwp 파일의 첨부를 원천적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위원회는 지난 3월 31일 임문영 부위원장 주재로 행안부, 문체부 등 관계부처와 긴급 회의를 가지고 위 의견을 정식 제안했다. 20여일 만에 행안부와 문체부가 세부 조치 계획과 구체적 일정을 수립하며 속도감 있게 추진하게 됐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임문영 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조치를 기점으로 ‘AI 시대 공공부문 데이터 혁신’을 위한 ‘작지만 큰, 속도감 있는 변화’들을 관계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확실히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