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에 강한 강원, 첨단과학·일자리 창출도 강자..고용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공모사업 선정

강원 영서지역 하이테크 연구원들[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제공]


[헤럴드경제(춘천)=함영훈 기자] 문화관광의 강자를 넘어 AI, 바이오, 반도체 등 과학기술에도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이번엔 일자리 창출로 공공 비즈니스의 지평을 확장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6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기초이음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국비 45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2026년 도의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사업은 총 96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2.6배 이상 확대 추진된다. 지역주도형 일자리사업에 14.3억원, 지역상생형 일터조성 9.3억원, 기초이음 프로젝트 64.3억원, 강원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운영에 8.9억원이 쓰이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기존 영동권 관광산업에 더해 공모산업군으로 새롭게 발굴한 영서권 의료기기산업까지 포함해 추진되며, 국비 45억 원과 도비 19.3억 원이 투입된다.

기초이음 프로젝트는 광역자치단체가 주도해 기초자치단체 간 일자리로 연결이 가능한 산업을 대상으로, 행정 경계를 넘어 지역 인재의 이동성과 기업의 인력 확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영동과 영서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균형발전 전략으로 영동권 ‘관광산업 일·생활 안심이음 프로젝트’와 영서권 ‘스마트 의료기기벨트 일자리 이음 프로젝트’를 기획해 이번 공모에 선정됐다.

관광산업 분야 주요 사업으로 ▷직주불일치(직장과 거주지의 공간적 분리) 근로자 생계안정(월 25만 원), 출퇴근비용(월 10만 원), 월세(월 40만 원) 지원 ▷인구감소지역 거주 근로자 생계안정(월 25만 원), 건강관리·문화여가활동(80만 원) 지원 ▷기초시군 연계 관광상품 개발 지원(프로젝트 당 1,800만 원) ▷초기입직 근로자-숙련근로자 멘토링 지원 ▷소통·연대 강화를 위한 일자리 거버넌스 운영 등을 추진한다.

스마트 의료기기 분야는 ▷타광역 유치인력 안착 지원(신규입직격려금 100만 원, 이주비 100만 원, 월세 40만 원/월) ▷기초 공동 채용행사, 기업현장탐방 버스투어 등 인재유입 고용서비스 지원 ▷타시군 통근자 교통비 지원(10만 원/월) ▷자녀 돌봄비·의료비 지원(30만 원/월) ▷건강관리·여가 등 정주복지(70만 원) 지원 ▷재직자 교육·경력개발 지원, 기술교류 세미나, 성과확산 포럼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강원도는 이번 공모 과정에서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이 강원도 일자리 사업 확대와 국비 확보 필요성에 공감하며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김만호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은 “영동과 영서의 주력 산업과 지역 특색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기획한 사업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확대에 대한 강원특별자치도의 의지와 진정성이 고용노동부에 전달된 결과”라며, “고용과 생활 밀착형 지원을 통해 인재 유출을 막고, 인재가 머무는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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