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또 사고쳤다”…이번엔 ‘5천원’짜리 ‘이것’, 러닝족들 ‘정조준’

[다이소]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다이소가 초저가 러닝용품을 앞세워 ‘러닝족’ 공략에 나섰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이소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헤드와 협업해 러닝 시리즈를 선보였다. 러닝 조끼와 볼캡, 메시 반팔 티셔츠, 경량 반바지 등 의류와 용품을 포함해 60여 종에 달하는 라인업으로, 다이소가 특정 브랜드와 협업해 러닝 제품을 대거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품군은 러닝 의류와 용품으로 나뉘며, 나일론 아노락과 스포츠 반바지 같은 기능성 의류부터 러닝 볼캡, 접이식 더플백 등 실용적인 아이템 등이 포함됐다. 가격은 모두 1000원에서 5000원 사이로, 기존 균일가 정책을 그대로 유지했다. 현재는 일부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입고됐으며 오는 11일에는 공식 온라인몰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이처럼 다이소는 최근 패션 상품군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과거 기본 티셔츠와 내의 중심에서 벗어나 홈웨어와 아동복, 아우터까지 라인업을 넓히며 현재 의류 상품 수는 약 800종에 달한다.

브랜드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 르까프, 스케쳐스에 이어, 올해는 베이직하우스와 손잡고 신규 라인을 출시하는 등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른 의류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의류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80% 증가하며 전체 매출은 4조 5000억 원을 넘었다. 영업이익 역시 약 19% 늘어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년 대비 연도별 매출 또한 ▷2023년 160% ▷2024년 34% ▷2025년 70% 등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물가로 인한 소비 양극화 현상에서 초저가 가성비 제품을 내세운 점, 최근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회관계망서빕스(SNS)에서 화장품을 비롯한 ‘다이소 유명템’을 사는 게 관광 코스로 자리잡은 것 등이 성장의 이유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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