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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스턴마틴 #009. [애스턴마틴 제공] |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애스턴마틴은 9일(현지시간) 벨기에 스파-프랑코르샹 서킷에서 열리는 WEC 2라운드에 ‘애스턴마틴 THOR(The Heart of Racing)’ 팀과 함께 발키리를 출전시킨다고 8일 밝혔다.
발키리는 애스턴마틴이 세계 양대 스포츠카 시리즈인 WEC와 IMSA에 동시에 투입하고 있는 유일한 양산차 기반 하이퍼카다. 지난달 이탈리아 이몰라 개막전에서는 #007 차량이 9위를 기록하며 포인트를 획득했다. 지난해 일본·바레인 대회에 이어 3경기 연속 득점이다.
이번 스파 라운드에는 해리 팅크넬과 톰 갬블이 #007 차량으로 출전한다. 알렉스 리베라스와 마르코 쇠렌센은 #009 발키리를 맡는다.
스파-프랑코르샹은 고속 코너와 큰 고저차로 유명한 서킷이다. 애스턴마틴은 발키리의 고속 주행 성능이 해당 트랙 특성과 잘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급변하는 날씨와 높은 난도로 인해 변수도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발키리는 애스턴마틴과 THOR 팀이 공동 개발한 레이스 전용 하이퍼카다. 카본파이버 섀시와 6.5ℓ V12 엔진을 탑재했으며 양산형 기준 1000마력 이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다만 WEC 및 IMSA 규정에 따라 실제 레이스에서는 약 680마력 수준으로 출력이 제한된다.
해리 팅크넬은 “스파는 고속 구간과 유려한 코너 구성이 특징이며, 노면도 더 매끄러워 발키리와 잘 어울리는 트랙”이라며 “올해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차량과 함께 다시 스파에 나서는 만큼 포인트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파는 속도 측면에서 르망과 가장 유사한 서킷인 만큼 르망 준비 과정 역시 함께 점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안 제임스 애스턴마틴 THOR 팀 대표는 “스파는 발키리와 잘 어울릴 가능성이 있는 서킷이지만, 내구 레이스는 단순히 차량 퍼포먼스만으로 결과가 결정되지 않는다”며 “모든 요소가 조화를 이뤄야 하며, 예상치 못한 변수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팀은 서킷 밖에서 이어온 준비와 노력의 성과를 실제 결과로 연결할 수 있는 단계에 어느 때보다 가까워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