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loud, 금융 특화 여의도 데이터센터 증설

한국거래소 인접 DC 경쟁력 강화
거래 시간·투자처 확대 경향 대응


kt cloud가 여의도 데이터센터(DC) 증설에 나선다. 이를 통해 국내 대표 초저지연 금융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kt cloud는 금융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금융 인프라 구축 일환으로, 금융 특화 DC인 ‘여의도 DC’ 증설 공사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여의도 DC 증설은 금융시장 구조 변화, 글로벌 투자 확대 등에 따른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kt cloud는 여의도 DC를 금융기관과 거래소, 글로벌 클라우드를 연결하는 금융 인프라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국내 금융시장은 복수 거래 시장 체제 확산, 디지털 거래 증가 등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금융기관들은 다수의 거래 시장을 동시에 연결하고, 대규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고도화된 IT 인프라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 글로벌 투자자들의 국내 시장 참여 확대 등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초저지연 거래 환경과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 운영을 뒷받침할 인프라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여의도 DC는 국내 자본시장의 중심인 한국거래소(KRX)를 비롯한 주요 금융기관과 인접한 입지에 자리 잡고 있다. 거래소 인접 입지를 활용한 근접 서버 호스팅 서비스를 고도화해 금융기관이 효율적으로 초저지연 거래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크로스커넥트(Cross-connect), 원(One) DC 네트워크, HCX(Hyper-Connectivity eXchange), 디도스(DDoS) 대응 서비스인 클린존(Clean Zone) 등 금융권이 요구하는 연결성과 보안성도 제공한다.

이번 증설을 계기로 kt cloud는 금융 특화 DC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오는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2개 층 규모의 수용 용량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나아가 여의도 권역 내 거점 확대를 통해 금융 특화 DC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김봉균 kt cloud 대표는 “여의도 DC를 국내 대표 금융 인프라 허브로 발전시켜 금융기관의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시장 연계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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