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집값이 비싼 상위 10대 대도시에 LA와 애너하임을 포함한 가주지역 5곳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USA투데이는 지난 2005년 4분기 전국 72개 대도시 지역의 주택 중간가격이 두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03년 3분기의 69개 도시를 상회하는 수치로 분기별로는 최대이다. 북가주의 샌호세-서니베일 지역 주택 중간가격이 74만7,000달러로 가장 높았고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 지역이 71만8,700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3위는 애너하임-얼바인의 OC지역으로 69만9,800달러를 기록했으며 5위 샌디에고-칼스베드 60만7,400달러, 6위 LA-롱비치 지역 56만8,400달러로 나타나 상위 10대 대도시중 5개가 가주 지역인 것으로 밝혀졌다. 주택 중간가가 가장 낮았던 일리노이주의 댄빌 지역은 6만3,800달러에 불과했다. 주택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애리조나의 피닉스-스캇스데일 지역으로 4분기 중간가 상승률은 무려 49%에 달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 지역이 21.7%를 기록하며 19번째로 집값 상승률이 높았고 LA-롱비치 지역은 20.7% 상승하며 21번째를 기록했다. 전국부동산협회(NAR)의 데이빗 르레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가격 상승 측면에서 지금이 최정점”이라며 “전국 평균 상승률은 13%에 불과했지만 72개 대도시 지역에서 두자릿수의 상승률을 보인 것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르레아는 주택가격 상승률은 생각보다 빨리 떨어질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번 1분기 상승률은 한자릿대에 머물게 되며 올해의 주택 중간가는 5%에 머물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PNC은행의 부동산금융 담당 부사장 니콜라스 버스는 “부동산 시장은 순식간에 붕괴되기 보다는 연착륙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염승은 기자 / 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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