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이민의 날을 맞은 13일 LA한인타운은 주말이 겹치면서 평소와 다름없는 차분한 모습을 보였지만 관련 행사가 진행된 장소마다 수많은 한인들이 모여들어 뜨거운 열기를 표출. ○…미주 한인 이민의 날을 맞아 태극기를 게양하자는 켐페인이 무색할 정도로 LA한인타운에선 태극기를 내 건 한인업소가 손에 꼽을 정도로 참여율이 극히 저조. 더구나 타운내 대형 상가는 국기게양대 시설이 있음에 불구하고 아예 걸어놓지 않는 무성의·무관심으로 일관. ○…한인타운의 한 단체장은 “연방의회가 제정한 미주 한인 이민의 날이 한인 커뮤니티만의 축제로 끝나선 안된다”는 이색주장을 펼쳐서 눈길. ○…커뮤니티내 자축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르면서 마지막 이벤트인 ‘김종국 콘서트(21일 3시, 7시)’의 티켓예매 열기도 덩달아 후끈. 김종국 콘서트를 주관하는 헤럴드경제에는 이날 업무마저 마비될 정도로 온종일 빗발치는 티켓구매 문의전화가 쇄도. ○…다울정 제막식이 열린 서울 국제 공원에서는 권용섭 화백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묵화’를 완성시켜 갈채를 받았다. ○…남가주 한국학원 윌셔초등학교(이사장 김종건)는 이날 아침 수업을 시작하기전 학생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태극기와 성조기를 동시에 계양하는 행사를 개최. 미주한인재단 고석화 회장과 김종건 이사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조기는 미국 어린이가, 태극기는 한인 어린이가 올리는 의미있는 행사. 매일 아침 하는 게양식이지만 미주한인의 날을 맞아 올라가는 태극기를 보는 한인 학생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태극기를 바라보며 이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허브 웨슨 LA 시 10지구 의원과 탐 라본지 4지구 의원은 “다울정이 앞으로 한인타운을 상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또 즉흥적으로 관객 속에 있던 한 한인 어린이를 안아 들고 기념품을 선물하며 축하 메시지를 전해 모여 있던 사람들로 부터 웃음과 박수를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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