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신청건수 전주 대비 7.8% ↑

모기지 신청건수가 3주연속 상승했다. 모기지은행연합회(MBA)는 18일 지난주 모기지 신청건수(13일 마감기준- 계절 조정치 적용)가  전주 대비 7.8% 상승했다고 밝혔다.
 
재융자 신청도 전주 대비 13.2% 상승해 지난해 12월 10일 이후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반면 주택 구매를 위한 모기지 신청은 3.3% 감소 대조를 이뤘고 ARM도 전주 대비 0.02%포인트 내린 6.3%로 집계됐다. 이로써 재융자 신청이 모기지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전주 63.1%에서 상승한 66.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다. 

모기지 신청건수에 가장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고정 모기지 금리 중 30년은 전주 4.67%에서 0.05%포인트 내린 4.6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최저치다.15년 금리 역시 전주 3.81%에서 0.06%포인트 내린 3.75%를 기록했다. 이 역시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다.
 
MBA의 마이클 프란탄토니 부사장은 “모기지 금리가 매주 소폭이나마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모기지 신청 및 재융자 신청이 증가했다”며 고 말했다. 하지만 재융자 지수는 모기지 금리가 역사상 최저치를 매주 경신했던 지난 가을과 비교해서는 아직도 50%나 낮은 수치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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