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확 띄네”…강남구, 초등학교 앞 노란신호등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개일초등학교 후문 앞 어린이보호구역에 노란신호등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노란신호등은 노란색 외관에 챙의 내부는 검은색을 사용해 신호등 불빛과 혼란을 방지해 멀리서도 운전자의 눈에 잘 띄도록 만들어져 안전운행을 유도하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크다. 어린이 등을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새롭게 시도되는 교통안전시설물로 교통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이다.

구는 평소 과속차량이 많아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큰 개포동 소재 개일초등학교 후문 앞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보행자용 2개와 차량용 5개의 노란신호등을 우선 설치했다. 


이 외에도 교통사고 위험 지역을 조사해 노란신호등이 필요한 장소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서울지역 최초로 운전자 눈에 잘 띄게 어린이 보호구역 도로에 3D입체 노면표시를 설치했다. 횡단보도 대기공간에 노란발자국도 설치하는 등 지속적으로 신기술을 발굴ㆍ도입했다.

강남구 관계자는 “노란신호등이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보호하고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유도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하며, “점차 노란신호등을 확대 설치하고 다양한 신기술의 교통안전시설을 도입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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