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전통시장 야시장’ 24일 개장

-양꼬치ㆍ막창구이 등 30여개 먹거리 부스 운영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오는 24일 영등포전통시장에서 야시장 개장식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선보이는 이번 야시장은 다음 달부터 오는 10월까지는 오후 6시부터 10시,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중앙통로 등에서 매일 열린다. 매월 셋째주 일요일만 휴무다. 양꼬치, 야끼소바, 막창구이, 새우꼬치 등 30여개의 특색있는 먹거리 부스가 방문객을 기다린다.


개장식은 이날 영등포전통시장 북문 입구에서 갖는다. 개그맨 조문식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초대가수 축하공연, 주민 노래자랑, 시식 할인권 증정식 등이 마련된다.

인근에 1호선 영등포역과 백화점, 대형쇼핑몰 등이 몰려있는만큼 이번 야시장이 침체된 영등포전통시장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구는 기대중이다. 구 영등포전통시장이 야간 먹거리 관광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도 지속할 방침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젊은층과 국내ㆍ외 방문객을 유인하기 위해 힘쓰겠다”며 “누구나 찾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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