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실내 스카이다이빙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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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관광객들에게 실내 스카이다이빙이 인기를 끌고 있다.
라스베가스의 중심 번화가인 스트립에서 사하라 길 스타더스트 호텔 앞에서 컨벤션 센터로 가는 길에 보면 월그린스 마켓이 있다. 그 옆에 있는 플라이어웨이(Flyaway)라는 건물에서 직경 약 5곒, 높이 약 6곒의 원통형으로 만든 시설물을 만들어놓고 스카이 다이빙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실내 스카이 다이빙 프로그램을 마련, 고객들을 모으고 있다. 이 원통 안 밑에서부터 초속 50곒(시속 180㎞)의 강풍을 만들어 위로 불어올려 사람의 신체를 공중에 떠 있게 한다.실내에서도 스카이 다이빙의 아찔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어 갈수록 인기가 높아가고 있다.   이곳을 이용하는 데 예약할 필요는 없으며 그저 신청 용지에 이름과 신장 그리고 체중을 적어 넣으면 된다. 체중과 키의 숫자는 밑에서 불어 오는 바람의 강도를 정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에 정확하게 적는 게 좋다.

지정된 시간이 되면 2층에 올라가 5분 정도 비디오를 보면서 교육을 받는다. 바람 소리 때문에 현장에서는 사람의 소리를 들을 수 없으므로 안내자가 손가락으로 보내는 지시사항에 따라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를 가르쳐준다. 교육이 끝나면 안전모와 안전용 안경를 착용하며 자신이 입고 있는 옷 위에 방풍복을 덧입는다. 이때 주머니 등에 있는 소지품을 안전하게 따로 보관해야 한다. 준비가 끝나면 6명씩으로 이뤄진 그룹별로 안전요원의 안내를 받아 원통형태의 시설물 속으로 들어 간다. 밑에서부터 팬(Fan) 이 돌아가는 소리가 나고, 안내자의 시범과 함께 안내자의 지시에 따라 차례대로 스카이 다이빙을 즐기면 된다. 시간은 15~20분 정도 걸린다. 동반객들 가운데 직접 참가하지 않더라도 구경할 수 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스트립을 돌아보는 길에 들르면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주소 : 200 Convention Dr., Las Vegas, NV 89109
▲전화:(702)731-4768
▲요금 :1인당 50달러
▲영업 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까지 ( 일요일은 오후 5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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