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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셔은행의 직원들이 은행이 고객들에게 증정하는 선캡을 쓰고 월드컵에 서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윌셔은행 ⓒ2010 Koreaheraldbiz.com | |
LA한인사회에서도 이제 본격적인 월드컵 열기가 느껴지고 있는 가운데 한인은행들도 각종 월드컵 관련 프로모션 또는 기념품 증정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월드컵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오는 11일 개막하는 2010 남아공 월드컵과 관련해 한인은행들도 한국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각종 프로모션 또는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한인은행들의 월드컵 프로모션에서 가장 독특한 프로그램을 내놓은 곳은 새한은행이다. 새한은행(행장 육증훈)이 월드컵 기간에 데빗카드를 사용하면 최고 2%까지 돌려주는 월드컵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오는 11일부터 7월11일까지 한달간 실시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특히 한국팀의 성적에 따라 캐쉬백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개막이후 데빗카드 사용시 0.5%를 돌려주며 한국팀이 16강전에 진출하면 0.75%, 8강까지 가면 1.5%를 돌려준다. 그리고 4강까지 진출할 경우 사용금액의 2%까지 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에도 ‘오필승 특별구좌’를 신설해 높은 우대금리를 통한 고객유치에 나선 바 있는 나라은행(행장 엘빈 강)은 올해도 월드컵이 열리는 6월에 체킹구좌에 대한 오픈 고객에 최소 요구 한도액과 월별 수수료, 수표 사용료를 면제하고 선착순 1000명에게는 각종 월드컵 기념품도 증정한다. 또 윌셔은행(행장 조앤 김)도 한국대표팀을 응원하는 선캡을 준비해 7일부터 ‘All The Reds’선캡 (visor)을 준비해 전 지점을 통해 고객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중앙은행(행장 유재환)도 지난 1일부터 은행 웹사이트를 통해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에게 응원전 참가 티켓을 선착순으로 주고 각 지점에서는 2일부터 두건, 그리고 9일부터는 응원막대풍선을 나눠주고 있다. 한미은행(행장 유재승)도 4일부터 각지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대한축구협회의 응원용 통해 두건과 막대풍선을 나누지고 있다. 이처럼 한인은행들도 월드컵 열기에 동참을 하고 있긴 하지만 행사 기간이나 상품 내용을 보면 4년전에 비해 축소된 느낌이다. 2006년 독일 월드컵의 경우 이미 2002년 한일 월드컵을 통해 한인사회의 열기를 봤기 때문에 그에 따른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지만 올해 월드컵은 긴 금융위기를 지나오면서 은행들의 상황이 그만큼 여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성제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