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1만선 겨우 지켰다



24일 뉴욕증시는 지난달 미국의 기존주택 거래가 대폭 줄면서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확산돼 다우지수가 장중 한때 10,000선이 무너지는 등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산업지수는 전날보다 133.96포인트(1.32%) 하락한 10,040.45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중에 183포인트나 떨어지면서 9,993을 기록, 지난 7월초 이후 처음으로 10,000선이 붕괴되기도 했으나 반발매수세가 일면서 다시 회복했다.
 
이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5.49포인트(1.45%) 내린 1,051.87로 장을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35.87포인트(1.66%) 떨어진 2,123.76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3일 연속 주가가 떨어지면서 경기회복 신호를 갈망하던 주식시장은 이날 나온 주택거래 실적에 크게 실망, 매도세가 대폭 늘었고 일본 주식시장이 엔화 강세로 1% 넘게 하락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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