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연휴에 떠나는 브라이스·자이언 캐년


ⓒ2011 Koreaheraldbiz.com

코 앞으로 다가온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여행을 준비하는 한인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한인 최대 여행사 삼호관광이 준비한 브라이스/자이언트 캐년 2박 3일 상품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삼호관광이 준비한 이번 2박 3일 상품은 섬세하고 환상적인 모습과 세계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붉은 사암층 첨탑으로 유명한 브라이스 캐년, 이곳에서 불과 80마일 거리에 위치한 또 하나의 관광명소 자이언 캐년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평가다. 또한 양대 캐년 2박3일 투어는 숙식을 모두 세계 최고급 5성 호텔인 라스베가스 벨라지오에서 하게 돼있어 품격까지 높였다.

▲브라이스 캐년(Bryce Canyon)
유타주 남부의 중앙부에 자리잡은 브라이스 캐년은 지금으로부터 무려 6500만년전부터 시작된 물의 침식작용과 바람의 풍화작용으로 인해 형성됐다.
 
브라이스 캐년을 형성한 침식과 풍화작용은 지구상에서 가장 화려한 붉음 사암층 첨탑을 만들어냈다. 특히 매 시간마다 이동하는 해의 방향에 따라 변하는 계곡의 색채와 모습은 일대 장관을 이룬다.
 
현재명인 브라이스 캐년은 지난 1875년 최초의 기독교 말일성도 정착인인 에벤지어 브라이스가 이곳을 찾아 계곡에 자신의 이름을 붙인데서 비롯됐는데 지금은 정식 명칭이 됐다.
 
브라이스 캐년은 연중 내내 개방되며 단순관광 이외에도 하이킹, 승마를 즐길 수 있고 겨울에는 크로스 컨트리나 스키, 스노우 보드를 즐길 수도 있다.
 
인근의 그랜트캐년과 자이언 캐년이 동적이며 선이 굵은 남성적 모습이라면 이곳 브라이스 캐년은 각종 첨탑과 그 색조로 인해 여성적이라는 평가다.
 
매년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브라이스 캐년은 자동차로 곳곳에 설치된 뷰 포인트를 거치며 감상하는 방법과 첨탑 사이를 하이킹으로 둘러보는 방법 그리고 노새를 이용하는 옛 그대로의 방식 등 3가지가 있다.
 
브라이스 캐년은 해발 8000~9000피트에 위치해 있어 날씨가 대체적으로 쌀쌀하며 바람이 심하게 분다. 따라서 여행시에 얇은 점퍼를 지참하면 유용하다.
 
이외에도 물과 간단한 스넥을 구비하면 좋다. 여행전문가 나바호 김씨는 브라이스 캐년은 1자 형태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하면서 입구에 들어서면서 왼쪽으로 구경을 시작 다시 오른쪽으로 이동해 올라가는 방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한다.
 
가능하면 계곡의 마지막인 레인보우 포인트까지 둘러보면 좋지만 시간이 부족하면 중간 부분에 위치한 팔라 뷰까지만 둘러봐도 무방하다. 그 이유는 유명 관광지가 대부분 앞쪽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 브라이스 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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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 캐년(Zion Canyon)
미 국립공원 중 가장 오래된 공원중 하나인 자이언 캐년은 라스베가스에서 북쪽으로 약 158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브라이스 캐년과는 80마일 가량 떨어져 있으며 그 넓이는 총 229평방 마일에 달한다. 자이언 캐년은 크기로는 브라이스 캐년과 그랜트 캐년에 비해 작지만 볼거리 만큼은그에 못지 않다는 평가다. 자이언 캐년은 브라이스 캐년과 그랜드 캐년처럼 위에서 계곡을 내려다 보는 방식이 아니라 계곡 사이로 형성된 좁은 길을 따라가면서 관람하게돼있다. 자이언 캐년은 인근을 흐르는 버진 리버가 붉은색과 흰색이 조화를 이룬 모래바위를 쌓고 돌며, 협곡의 바닥은 온통 그 나이를 알수 없는 고목과 풀들로 뒤덮여 있어 마치 신세계에 온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터널 바위산과 다음 터널을 연결하는 그 미세한 공간을 비추는 무지개는 여행 매니아들에게 최고의 절경으로 꼽힌다.또한 계곡을 둘러싼 협곡은 높이만도 약 2,000-3,000피트에 달한다. 자이언 캐년은 대부분의 지역이 계속 문을 열지만 내로우 캐년만은폭우가 내리면 등반 실종이 잦아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

옛 이곳에 거주했던 인디언들은 이 계곡을 신성시하면서 수많은 비밀이 숨어 있는 곳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빨간 바위가 계곡과자연을 그대로 보존한 분위기로 인해 대부분의 서부 영화가 이곳에서 촬영된다.자이언 캐년은 지난 1847년 예수 그리스도둥후기성도 교회의 회원들인 후기성도들에 의해 솔트레이크시티가 탄생한 이후로, 1909년 준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1919년에는 국립공원으로 승격됐다.  이어 1923년에 계곡내에자동차 도로가완공되고 1930년에 계곡을 관통하는 길과 도로가 포장돼 관광객의 수가 급증했다. 
 
▲ 자이언 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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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 여행-자이언트/브라이스캐년 2박3일 상품
LA 삼호관광 본사 앞에서 집결 후 바스토우에 도착 중식과 짧은 쇼핑을 즐긴다. 지상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중심지 라스베가스에 도착해 투숙한다. 숙박은 삼호관광이 한인여행 업계 최초로 단독계약을 따낸 벨라지오 호텔에서 하게된다. 체크인 후에는 라스베가스 야경관광 및 윈 호텔의 르 레베쇼 등 옵션 관광을 선택할 수 있다.

여행 2일째는 기상 후 조식을 마치고 붉은 사암층첨탑으로 유명한 브라이스 캐년 관광을 즐긴다. 중식을 마치면 신의 정원으로 불리는 자이언(Zion)캐년을 둘러본다. 다시 라스베가스로 돌아와 석식을 마치고 투숙한다. 저녁에는 옵션 관광으로 세계 최고의 공연으로 꼽히는 태양의 서커스 관람이 가능하다. 여행 마지막날인 3일째는 기상 후 라스베가스를 둘러보고 바스토우로 이동해 중식을 즐긴다. LA로 돌아오면 각자 해산한다.
 
▶문의:(213)427-5500
 
최한승 기자

▲ 벨라지오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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