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열린 BBCN뱅크 게티 박물관 전시회 후원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뒤 BBCN의 앨빈 강 행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전시 작품이 담겨 있는 BBCN의 내년 달력을 살펴보고 있다. 왼쪽부터 바니 이 BBCN뱅크 전무, 스테파니 슈레더 큐레이터, 앨빈 강 BBCN뱅크 행장, 티모시 팟 게티센터 디렉터.

BBCN뱅크(행장 앨빈 강)가 이번엔 게티박물관의 전시회를 통해 커뮤니티와 소통한다.

BBCN는 내년 3월5일부터 6월9일까지 게티센터에서 개최되는 ‘Looking East: Ruben’s Encounter with Asia’ 전시회의 대표 후원사로 나섰다.

이번 전시회는 서구 작가가 처음으로 한복을 묘사한 작품들이 전시되는 것으로 수세기가 지나도록 미스테리로 남아 있던 피터 폴 루벤스의 걸작인 한복입은 남자를 비롯한 총 26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림 뿐만 아니라 지도, 시대별 한복과 다른 예술 작품들을 통해 작품 속 남자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제시하게 되며 서울의 국립 중앙 박물관과 한국 민속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국보들도 함께 전시된다.

지난달 30일 열린 전시회 후원 기자회견에서 BBCN의 앨빈 강 행장은 “이번 전시회 후원을 통해 다채로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조명하는 훌륭한 기회가 주어졌다. BBCN뱅크가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는 한인커뮤니티를 보여 줄 수 있는 행사를 후원하게 돼 기쁘다. 많은 분들이 전시회를 찾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BBCN뱅크는 이번 전시회 후원을 기념하기 위해 게티박물관에 영구히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의 사진이 들어간 2013년 달력도 특별히 제작했다.

성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