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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Seafood Buffet’에 반해서 문지방이 닳도록 다닌 적이 있었다. 해산물 부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다니다 보면 질릴 수 밖에 없다.
더구나 스시를 좋아한다면 대량으로 만들어 내는 스시에 믿음이 가지 않는다. 어느 순간부터는 가격이 비싸도 제대로 된 스시가 먹고 싶어진다. 마음은 이렇지만 남가주의 스시집 가격이 만만하지가 않다. 두세명이 가서 눈치보면서 먹어도 100불이 훌쩍 넘어버리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단점을 보완한 것이 ‘무제한 스시집’이다. 경력이 화려한 스시 쉐프가 제대로 된 스시를 무한정 만들어 준다면 금상첨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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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스시’에서는 ‘All You Can Eat Sushi’가격이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다. 메뉴를 보니 런치는 22불이고 디너는 27불 정도이다. 이 정도 가격으로 스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것은 행운일지도 모르겠다.
시작은 가벼운 에피타이저부터 하는 것이 좋다. 에피타이저 종류도 많아서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에피타이저로는 연어치즈스틱, 교자, 우동, 에다마메 등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스캘롭 다이나마이트(Scallop Dynamite)는 건너 뛰지 말아야 한다. 에피타이저 종류만 30가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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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가 젊은 분인지 인테리어가 세련되고 일하시는 분들도 친절하다. 스시 쉐프의 실력도 좋아서 나오는 스시들이 예사롭지가 않다. 고급 스시 식당에서나 볼 수 있는 스시들이 계속 나오니 기분이 좋아진다.
먹으면서 퓨전식의 특이한 음식들은 일하시는 분에게 이름을 물어보게 된다. 본격적으로 스시와 롤을 먹기 시작했는데 참치 마구로, 연어, 새우, 문어, 오징어까지 없는 것이 없다. 나오는 대로 젓가락으로 집어 먹기 시작하니 양을 가늠하지 못할 정도이다.
스시는 20여가지이고 롤은 15가지 정도이다. 롤 중에서는 덴뿌라 롤(Tempura Roll)과 아보카도 롤(Avocado Roll)이 특이했는데 꼭 주문하여야 할 메뉴이다. 정신없이 먹다 보니 거의 15접시 이상은 먹어 치운 것 같다.
동네에서도 소문이 났는지 저녁이 되자 손님들이 몰리기 시작한다. 타인종 손님도 있고 한국분들도 제법 보이는 것 같다. 아마도 ‘All You Can Eat Sushi’의 퀄리티가 좋아서 그런 것 같다. 스시 쉐프가 손님이 보는 앞에서 직접 스시를 만드니 퀄리티를 떨어지는 식재료를 쓰기는 힘들 것 같다.
별 5개가 만점이라면 3개 반은 주고 싶은 식당이다.
▲주소 : 15437 East Gale Avenue, Hacienda Heights, CA
▲전화 : (626) 333-2223
★미쉘의 쿠킹클래스에서 회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클래스 문의 : (562) 896-3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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