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도미니크 최 LAPD 캡틴으로 진급, 한인 최고위직

도미닉 최 캡틴 승진자
도미니크 최 LAPD 캡틴 승진자(왼쪽에서 두번째)가 12일 LAPD 헤드쿼터에서 가족들과 함께 기쁨을 함께하고 있다. 최 캡틴은 현직 LAPD 한인경관 중 최고위직에 올랐다.

LAPD에 또 한명의 한인 고위직이 탄생했다.

LAPD는 12일 도미니크 최 루티넌트를 풋힐 디비전 파코이마 지역 캡틴 1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LAPD의 캡틴은 총 3가지로 나뉘는데 이번에 최 씨가 임명된 캡틴 1은 디비전의 패트롤 유닛의 최고 책임자로최일선에서 주민 치안을 담당하는 직책이다. 캡틴 2는 각 지역 특수부서 담당자를, 캡틴 3는 각 지역 최고 책임자를 뜻한다. 실례로 올림픽 경찰서 티나 니에토 서장은 지역 최고 책임자인 캡틴 3이다.

USC에서 회계학을 전공한 최 캡틴은 지난 1995년 LAPD에 입문했으며 이후 사우스 이스트·퍼스픽·램파트·하버·그리고 77가 경찰서 등에서 수사관으로 활동하며 경찰 경력을 쌓았다. 2001년 디텍티브로 승진한 이후, 2002년 서전트, 2009년 루티넌트를 거쳐 이번에 캡틴의 자리에 올랐다. 이로써 최 캡틴은 LAPD 한인 경관 중 최고위직에 올라 폴 김(은퇴) 씨에 이은 또 한명의 한인 커맨더를 바라보게 됐다.

최 루테넌트는 12일 LAPD 헤드쿼터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한인 경관으로서 최고위직 중 하나인 캡틴에 오른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비록 담당구역이 한인 밀집 지역이 아니지만 한인 커뮤니티를 돕는 일이라면 최선을 다해 앞장서겠다. 앞으로도 더 많은 한인 인재들이 경찰 입문해, 주인의식을 갖고 지역 사회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한승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