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조쉬 벨 방출…새 외국인 타자 곧 계약

[헤럴드경제]프로야구 LG트윈스가 외국인 타자 조쉬 벨을 결국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LG 트윈스는 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타자 조쉬 벨(Josh Bell·28)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조쉬 벨은 빼어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팀에 안정감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공격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지만 나름의 역할은 해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영입됐다.

조쉬 벨은 개막 직후 3,4월에는 홈런을 8개나 치며 활약을 보였지만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타자 조쉬 벨(Josh Bell·28)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결국 수비 부분 이외에 외국인 타자가 줄 수 있는 위압감은 크게 떨어져 외국인 타자 가운데 첫 번째로 방출되고 말았다.

이에 양상문 LG 감독은 “외국인 타자는 공갈포가 필요하다. 타율은 2할8푼, 홈런은 20개 정도만 치더라도 좋지 않은 공이 올 때는 파울로 큰 타구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벨에 대한 속마음을 전했다. 


벨은 타율 2할6푼7리에 10홈런 39타점을 기록한 채 지난 26일 1군 엔트리서 제외됐다.

한편, LG는 발빠르게 새 외국인 선수 영입에 나섰다.

새 외국인 선수는 좌타 외야수로 빠른 발과 좋은 공격력을 가진 선수로 알려졌으며 1루 수비도 가능하다고 해 기대를 하고 있다.

LG는 최대한 빠른 시일에 계약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양상문 감독의 조쉬벨 퇴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LG 조쉬 벨 방출, 골든벨은 이렇게 물러가네요”, “LG 조쉬 벨 방출, 언제까지 4번타자 없이 경기할텐가”, “LG 조쉬 벨 방출, 잘가요 벨”, “LG 조쉬 벨 방출, 그럼 3루는 백창수가 보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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