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프로듀서조합, 라인프로듀서 표준계약서 보급…‘근로여건 개선 기대’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라인 프로듀서(영화 제작 단계에서 촬영 진행을 총괄하는 제작 전문 프로듀서)의 근로조건 개선 및 영화 제작 기반 강화를 위해 표준 계약서가 보급된다.

19일 (사)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PGK-Producers Guild of Korea) 측은 사단법인한국영화제작가협회와 함께 ‘라인프로듀서표준계약서 상용화를 위한 협약식’을 18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재 영화산업에서 영화 스태프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스태프근로표준계약서, 시나리오표준계약서 등이 사용되고 있지만,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의 물적 지원 없이 해당 직능 단체가 직접 개발한 표준계약서로 단체 간의 합의를 통한 협약을 이끌어낸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라인프로듀서는 영화 촬영 준비 기간, 촬영 기간, 후반작업 기간의 제작 제반 실무를 총괄하고, 프로듀서와 사전 합의한 프로덕션 스케쥴과 예산을 총괄 관리하는 이로 프로듀서에 의해 고용되는 영화제작 실무 진행 책임자를 말한다.

표준계약서에는 업무범위와 기간, 계약의 형태 및 조건, 업무 책임과 권한을 명시, 이에 따라 계약 금액, 성공 보수, 지급 방법, 계약 기간 동안 업무 일정에 따른 구체적 조건을 차등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해 근로 여건의 개선을 꾀한다. 이 같은 표준계약서의 도입이 제작실무 진행의 책임자로서 전문성 강화와 제작기반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조합 측은 기대했다.

한편, 한국영화의 프로듀서와 라인프로듀서 등 프로듀서직군의 회원을 포괄하고 있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은 영화계에서 다양한 표준계약서가 확산 및 정착될 수 있도록 영화 관계자들과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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