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9일 영화 ‘암살’은 전국 854개의 상영관을 통해 38만 9646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켰다. 개봉 이후 누적관객수는 897만 2964명이다.

개봉 4주차에 접어들어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점령하며 올 해 첫 천만 영화의 영광을 목전에 두고 있다.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최덕문 등 이름만 들어도 신뢰가 가는 배우들이 출연해 각자의 역할을 충실하게 소화했다.
전지현은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역을 맡아 총기 액션은 물론이고,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배우로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위치를 입증했다. 이정재는 염석진 역으로 악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한 껏 끌어올렸다. 최동훈 감독과 첫 작업을 한 하정우는 하와이피스톨로 분해 청부살인업자로 연기변신에 성공했다.
멀티 캐스팅 영화로 청신호를 울린 ‘암살’에 이어 ‘뷰티 인사이드’ 역시 배우진이 만만치 않다.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가 사랑하게 된 여자 이수, 두 사람이 선사하는 특별한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자고 일어나면 모습이 바뀌는 우진을 스크린에 옮기기 위해 등장하는 배우는 총 123명. 그 중에는 김대명, 도지헌, 배성우, 박신혜, 이범수, 박서준, 김상호, 천우희, 이재준, 김민재, 이현우, 조달환, 이진욱, 홍다미, 서강준, 김희원, 이동욱, 고아성, 김주혁, 유연석, 그리고 일본 배우 우에노 주리까지 탄탄한 배우진이 출연한다.
언제 어떤 역할로 어느 배우가 나올지 확인하는 것이 ‘뷰티 인사이드’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여기에 이수를 연기하는 한효주까지 ‘이보다 더 화려할 수 없는’ 영화가 곧 베일을 벗는다.
한편 ‘뷰티 인사이드’는 오는 8월 20일 개봉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