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점이 합쳐진 만큼 서비스도 개선해야죠” 한미은행 GG-브룩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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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이 합쳐진 만큼 서비스도 개선해야죠”

지난 1일부터 한미은행 가든그로브-브룩허스트 지점을 이끌고 있는 빈센트 박 신임 지점장(사진)의 다짐이다.

박 지점장은 호텔리어 출신으로 호텔경영학의 명문 UNLV를 졸업했다. 9·11 이후 관광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은행으로 진로를 바꿨다는 박 지점장의 경력 전환은 그야말로 ‘신의 한수’가 됐다.

2002년 옛 나라은행으로 은행업계에 발을 디딘 이후 오퍼레이션과 대출 부서를 거친 박 지점장은 불과 6년만에 뱅크오브호프의 전신 나라은행의 가든그로브 지점장이 됐다. 이후 라팔마 지점 등을 거치며 경력을 쌓다가 2013년 한미은행으로 자리를 옮겼고 세리토스 지점장으로 일하다가 지점장 경력을 시작했던 가든그로브로 다시 돌아왔다. 한미은행은 박 지점장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한미의 모든 지점 중 대출 2억달러, 그리고 무이자 예금 1억달러(전체 예금은 2억 7000만달러)를 넘긴 지점은 가든 그로브 브룩허스트가 유일한데 이곳을 맡겼다는 것은 박 지점장에 대한 한미은행 본사의 신뢰를 나타낸다. 박 지점장은 또 한미의 PUB(퍼시픽유니언뱅크)-유나이티드 센트럴 뱅크(UCB) 합병을 경험하며 통합에 대한 노하우를 쌓았다는 장점을 인정받았다. 같은 은행일지라도 지역마다 그리고 각 지점마다 문화가 다르게 마련이다. 한인은행간 통폐합 사례만 봐도 서로 잘 융화돼 시너지를 창출한 곳이 있는가 하면 잘 섞이지 못해 맘고생을 한 곳도 많다. 최근 가든그로브-브룩허스트 지점을 통폐합한 한미는 이미 다수의 합병을 경험했던 박 지점장이 최적임자라는 게 내부의 평가로 전해진다.

박 지점장은 “고객들이 지점 통합을 느끼지 못할만큼 한결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며 “나아가 한인은 물론 다양한 타인종까지 어우를 수 있는 지점으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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