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놀다’… 오픈마켓ㆍ소셜커머스, 여행 책임진다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오픈마켓, 소셜커머스의 영토가 여행시장까지 확장되고 있다. 상품을 파는 것에 집중돼 있었던 서비스에 항공ㆍ숙박 예약까지 더하면서다. 사이트를 찾는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모두 제공하고자 하는 상품 구색 강화의 일환으로 물꼬를 튼 여행상품 판매는 큐레이팅 경쟁력 등을 활용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진화, 치열해지고 있는 여행 시장에서도 이들만의 영역을 구축하는 모양새다. 
11번가 당일 할인 호텔 예약 서비스 프로모션.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여행을 할때 소비자들은 특히 가격비교에 민감하고, 여러가지 상품을 비교해서 구매하는 경향이 크다”며 “소셜커머스의 경우 이미 최저가 항공부분에서 소비자 신뢰가 있는 만큼 사이트를 찾은 소비자가 다른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인다는 면에서 (여행 콘텐츠 제공이) 매출 기여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11번가는 여행시장 핵심 타겟인 ‘알뜰 소비족’을 겨냥, 모바일에 특화된 가격비교형 ‘당일 할인 호텔’ 예약 서비스를 오픈마켓 최초로 론칭했다. 성장세로 접어든 여행 시장 주도권 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출사표다. 당일 호텔 예약 서비스 대표 업체 ‘호텔나우’, ‘코리아호텔닷컴’, ‘핀스팟’ 등 3개사와 손을 잡고 시작하며 12월은 ‘호텔조인’, 내년 1월은 ‘야놀자’까지 총 5개사가 연달아 입점한다. 특히 11번가는 호텔담당MD가 각 호텔별 특장점 비교 후 카탈로그 형식으로 정보 제공, 트립 어드바이저의 호텔 리뷰 및 평점 공유, 길 찾기 어플리케이션 연동 등 서비스에 성능 편의를 강화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11번가 여행사업팀 김주완 팀장은 “특급호텔부터 비즈니스 호텔까지 타임커머스형 ‘당일 할인 호텔’ 상품 판매를 비롯해 앞으로 여행 시장 핵심 주도권을 더욱 확고히 다질 수 있는 아이디어를 하나씩 구체화할 방침”이라고 했다.

소셜커머스 티몬은 앞서 지난해 국내외 호텔, 리조트 등 숙박업체를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는 ‘호텔의 신’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외 50만개 호텔, 리조트,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숙소를 최저가 수준으로 예약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실시간 숙박예약 서비스다. 티몬은 “개별 자유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는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해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고 했다. 최근에는 제휴사인 부킹닷컴과 손잡고 전세계 숙박 시설을 실시간으로 검색, 최저가로 예약하는 동시에 11월 첫 예약건의 숙박 비용 10%를 티몬 적립금으로 증정하는 ‘호텔 더블 적립’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ㆍ외 항공권 실시간 예약기능을 지원, 티몬 내에서 항공권 예매와 호텔 예약이 모두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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