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 호프의 마크 리 기업금융담당 수석 전무가 지난 10일 사표를 제출, 오는 24일을 기해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
마크 리 전무는 지난 2013년 한미은행이 BBCN뱅크에서 바니 리 수석전무와 제이 김, 크리스 조 등 실무 본부장급들을 대거 스카웃할 당시 그들과 함께 자리를 옮기려다 BBCN뱅크측에서 강력하게 만류해 그대로 눌러 앉았을 만큼 능력이 평가된 간부였다.
그러나 BBCN뱅크와 윌셔은행의 합병으로 뱅크오브 호프로 재탄생하면서 케빈 김 행장-김규성 수석전무 체제로 굳어진 경영진 아래서 제 역할을 찾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진다. 마크 리 전무는 중국계 은행으로 옮기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