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아리수 물병 디자인, 산뜻하게 바뀌었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기초생활수급세대와 다문화가정에 무료 지원하고 비상급수로 쓰는 병물 아리수가 산뜻한 새옷으로 갈아입는다.

서울시는 수돗물 아리수 물병의 라벨 디자인을 개선, 오는 27일부터 보급한다고 25일 밝혔다. 국제표준기구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 ISO22000 국제인증 획득을 계기로 아리수의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새 디자인의 병물 아리수는 27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미세먼지 시민대토론회 참가 시민들에게 처음 제공된다.

새 라벨은 젊은층과 여성층에 호감을 줄 수 있도록 기존 파란색에 분홍색상을 더해 화사하고 산뜻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기존 4면에서 3면으로 배치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ISO22000 국제인증 획득’과 ‘세계가 인정한 안전식품 아리수’란 문구를 표기하고, 숯으로 한번 더 거르는 고도정수처리 과정을 숯 이미지로 시각화해 안전성을 강조했다.

한국영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아리수가 세계로부터 안전한 식품으로 인정받은 사실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에 아리수 물병 디자인을 개선했다”며 “병물 아리수와 똑같은 수질의 수돗물이 각 가정에 공급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안전 식품 아리수를 신뢰하고,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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