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배우 박보검이 표지를 장식한 대만 패션지 ‘보그’가 발매 당일 매진되면서 국경을 넘나든 한류스타의 막강 파워를 또 한 번 입증했다.
6일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보검이 표지 모델로 나선 대만 ‘보그’ 2월호는 지난 4일 총8만7000부가 발매되자마자 당일 모두 매진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만 ‘보그’ 측은 “21년 역사상 이례적인 일”이라고 기뻐하며 소속사 블러썸에 이 소식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박보검이 표지모델로 나와 있는 대만 보그. 사진 SNS캡처. |
올해로 창립 21주년을 맞은 대만 ‘보그’는 그간 표지 모델로 남자를 발탁한 경우는 대만 배우 금성무가 유일했다. 박보검은 표지를 장식한 두 번째 남자 모델이자, 해외남자 모델로는 첫 번째 케이스로 발매 즉시 매진을 기록한 것.
대만 ‘보그’잡지에는 박보검의 각기 다른 사진 두 장을 활용해 두개 버전의 2월호를 발매했다. 내지에는 박보검의 화보를 별도로 실었다.
블러썸 측은 “보그 쪽에서 깜짝 놀라 연락을 해왔다”며 “현지에서도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했다”며 현지 반응을 전했다.
한편, 박보검은 오는 3월31일과 4월1일 경희대학교에서 팬미팅을 앞두고 있다.
2016년 10월 끝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학업(명지대 뮤지컬학과)에 전념해온 그는 이번 달 학사모를 쓰며, 현재 차기작을 물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