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배우 고현정이 PD를 때린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연예계에 따르면, 고현정이 SBS 수목극 ‘리턴’ 촬영장에서 주동민 PD를 폭행했다.
폭행은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졌다. 고현정이 PD와 이견을 보이다가 결국 PD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현정은 제작진들이 바라보는 가운데 폭행 뒤 욕설까지 퍼부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격론 끝에 상호 감정이 악화돼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분위기가 나빠졌다고 한다.
고현정이 폭행한 뒤 제작진들이 드라마 촬영을 거부했다고 한다. 제작진 측은 고현정의 갑질과 만행이 도를 넘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고현정은 애초 PD와 갈등이 있었다고 한다.
여러 차례 이견이 있었고, 최근에 말다툼이 크게 일었다. 지난 5일 ‘리턴’ 촬영이 중단됐고 지금까지 촬영은 재개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다음주 방송될 분량 촬영이 부족해 방송 중단이 불가피한 것으로 예상된다.
SBS 드라마국은 비상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고현정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연락두절 상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고현정 중도하차설마저 거론될 지경이다.
과거 고현정의 PD와의 불화 경력마저 거론된다.
2010년 SBS 드라마 ‘대물’ PD가 중도 하차했고, 2011년 영화 ‘미스고 프로젝트’도 감독이 중도교체됐다. 2012년 예능 고현정의 ‘고쇼’도 3주만에 PD가 중도하차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