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는 최근 약 1억 500만달러의 자원을 투입해 객실 점유율이 낮은 LA 카운티 일대의 10개 호텔을 노숙자 거주 시설로 변경할 계획이다. 6800만달러는 주정부의 지원을 받고 3700만달러는 매칭 펀드로 마련할 계획이다.
용도 변경이 예정된 호텔은 ▶Best Inn – 4701 W. Adams Boulevard ▶EC Motel – 3501 S. Western Avenue ▶Econo Motor Inn – 8647 Sepulveda Boulevard ▶Howard Johnson – 7432 Reseda Boulevard ▶Panorama Motel – 8209 Sepulveda Boulevard ▶Hotel Solaire – 1710 7th Street ▶The Nest – 253 S. Hoover Street ▶Titta’s Inn – 5333 Huntington Drive North ▶Travelodge (Normandie) – 18606 Normandie Avenue ▶Travelodge (Devonshire) – 21603 Devonshire Street. 등이다. 이 중 솔레어와 하워드 존슨 호텔은 이미 일부 노숙자가 거주 중이며 기타 호텔도 90일 이내에 용도 변경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 계획이다. 용도 변경이 완료되면 약 536명 이상의 노숙자에게 거주지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LA시는 이들 호텔 이외에도 총 6970만달러의 자원(프로젝트 홈 키)을 마련해 노스 할리우드 베스트 웨스턴, 카노가 파크, 수퍼 8 등 5개 호텔을 전환해 214명 노숙자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와 2000만달러의 자원으로 사우스 LA 소재(6800 S. Avalon Boulevard) 건물을 내년까지 400명 수용이 가능한 노숙자 거주 시설로 전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조성되는 노숙자 거주 시설은 프리웨이 500피트 이내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숙자에게 우선 제공될 것으로 알려진다. 이는 65세 이상 노숙자를 우선 대상으로 정한 것은 이들이 기타 연령층에 비해 코로나 19에 더욱 취약하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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