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티 LA시장 코로나19 양성판정…글래스고 출장지 격리 중

가세티 시장
에릭 가세티 LA시장

에릭 가세티 로스앤젤레스(LA) 시장이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6)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현지에서 격리 치료중이다.

가세티 시장은 COP26에서 기후변화 대처에 관한 연설을 하고 LA시의 기후변화 대응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재정적인 지원을 유도하기 위한 소모임을 주관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출국했다.

LA시장실에 따르면 가세티 시장은 글래스고에 도착한 이후 날마다 신속 항원검사를 받아 그때마다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4일 귀국하기 위해 3일 PCR검사를 받았다가 양성 판정을 받고 현지 호텔에 격리조치됐다.

이에 따라 가세티 시장의 LA복귀일정은 13일께로 늦춰졌다고 시장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누리 마르티네즈 시의장이 전했다.

가세티 시장은 올해 1월과 2월 모더나 백신을 두차례 접종했지만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았다.지난해 12월 코로나19에 걸렸던 그의 딸과 부인은 이번 출장여행에 동행하지 않았다.

가세티 시장은 3일 LA K-ABC채널과 가진 영상 인터뷰에서 “크게 불편한 것은 없지만 당분간 여기서 격리생활을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세티 시장은 현지 일정 중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접촉하지는 않았다고 백악관측이 확인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