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한국전 기념비 11일 준공식…전몰미군장병 3만6591명 이름 새겨

OC한국전참전기념비
<OC한국전 기념비 건립위원회 제공>

오렌지카운티(OC) 한국전 기념비가 착공 15개월여만에 오는 11일 준공식을 갖게 됐다.

OC풀러튼시 소재 힐크레스트 공원(1360 N. Brea Buld, Fullerton, CA)에 세워진 기념비는 박동우 건립위원회 사무총장이 지난 2009년 OC한인회에 제안해 추진된 이래 쉽지 않은 건립비 모금 과정을 거쳐 지난해 8월 착공하기에 이르렀다. 총 공사비 72만여달러는 한국정부가 30%에 달하는 23만 7000달러를 지원했고 나머지는 미주 한인사회와 한국의 각계인사 등 400여명이 십시일반으로 후원해 마련했다.

준공식은 한국정부가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로 정한 11월 11일에 거행된다. 건립위원회측에 따르면 이미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과 문재인 한국대통령을 비롯, 미 연방 상하의원들의 축하 메시지가 전달됐다.

준공식 행사장에는 월터 샤프 전 한미연합사령관, 미 40보병사단 부사단장, 연방하원의원들인 미셸 스틸 박과 영 김 의원 등 각계 각층의 인사들과 한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OC한국전 기념비는 미군 전몰장병 3만6591명의 이름이 모두 새겨진 최초의 참전비다.

준공식 관련 문의는 노명수 건립위원회장(전화:714-514-6363), 박동우 건립위 사무총장(714-858-0474)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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